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임신 후 신체 변화 _ 임신 관련 증상

A 카테고리

by 빈떡콩떡 2023. 1. 20. 15:46

본문

 

 

소중한 생명체를 만나기 위한 임신, 너무 행복하고 축복받을 일이지만 임신 후 호르몬으로 인해 임산부는 큰  변화로 불편함을 겪기도 합니다. 임신 후 겪게 되는 변화, 그리고 제가 겪은 증상들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입덧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구역감, 구토 증상으로 임신 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변화입니다.

입덧을 하는 모든 분들이 구토를 하는 것은 아니고 구역감만 느낄 수 도 있으며 입덧이 지속되는 시기도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저는 앞전 포스트에도 썼듯이 어지러움과 구역감을 심하게 느꼈지만 12주에 빨리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입덧은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크고 있다는 신호이니, 입덧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태아와 산모 모두 건강하게 이 시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2. 체중증가

배 속에 아이가 생기고, 양수와 체내 혈액의 증가 등으로 인한 체중증가는 당연한 신체변화입니다. 하지만 임신 중 큰 체중변화는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등의 위험이 커지고 유산, 기형아 출산의 위험도 높아지기도 하고, 임신 중 너무 적은 체중변화는 저체중아, 조산, 자연파수 등의 위험을 높이니 건강한 습관으로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이나 임신 중 증상으로 인해 개인차가 있지만 임신 중 체중변화는 보통 11~16kg 증가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잡힌 식사, 당이 많은 음식 줄이기, 가볍고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체중조절을 추천드립니다.

 

 

3. 색소침착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면서 멜라닌 색소도 침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주름, 유두 등 색소침착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전에 임신한 친구가 겨드랑이에 때가 낀 것처럼 갈색으로 변했다는 말을 듣고 색소침착증상을 처음 알게 되었고 너무 신기했는데요, 저는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생겨서 다행히 가릴 수 있는 부위였어요. 출산 후 1년 후부터는 점점 없어진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임신선 및 튼살

임신선이란 임신을 하가게되면 배꼽 주변으로 세로로 생기는 검은 선인데요, 위에 설명해 드린 색소침착증상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또한 모든 임산부들에게 임신선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임신 후 신기하게도 임신선이 조금씩 진해지더니 임신 막달에 더욱 진해지더라고요. 임신선 또한  출산 후 1년 후부터 점차 사라집니다. 또한 튼살은 체중증가로 인해 배, 가슴, 엉덩이에 생기는 분홍색 선으로 시간이 흐르면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튼살이 생길 때는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이때 긁지 않고 보습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튼살이 생기면 임신 후에도 없어지지 않아서 관리가 필요해요. 저는 튼살은 하나도 생기지 않았어요, 임신선, 튼살 모두 튼살방지크림과 오일로 충분한 보습, 체중관리, 멜라닌색소예방을 위한 비타민C섭취, 혈액순환촉진 등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기미, 쥐젖 

미용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라 많은 임산 부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증상입니다. 기미가 짙어지고 없던 쥐젖이 생기게 됩니다. 이 증상 또한 모든 분들이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저도 기미는 생겼지만 쥐젖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쥐젖은 겨드랑이, 가슴, 목 주변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아도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기미와 쥐젖 또한 출산 후 완화가 됩니다. 쥐젖은 마사지를 통한 혈액 순환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법은 쥐젖 또한 갑작스러운 체중변화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체중관리, 보습, 멜라닌색소예방을 위한 비타민C섭취, 혈액순환촉진 등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부종

임신 중에는 혈액량과 수분량이 증가함으로 인해 부종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증상도 체질과 생활습관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중기부터 부종이 심한 분도 계시고 임신기간 내내 아예 부종이 없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임신 전에도 잘 붓는 체질이라 임신 후기, 막달에 부종이 생겼어요. 부종은 임신 중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압박스타킹 착용하기, 체중 조절하기,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지 않기, 적당한 산책 및 걷기, 꽉 끼는 옷 입지 않기, 다리 마사지 해주기 등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부종의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7. 발바닥 통증, 허리 통증

허리통증은 배가 나올 테니 당연히 예상하고 있었던 증상이지만, 발바닥 통증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서 너무 당황스러웠던 증상인데요. 저는 후기에 정말 심하게 통증이 와서 가벼운 걷기도 한 시간 이내로 했습니다. 임신 중 허리통증과 발바닥 통증은 급격한 체중증가와 골반의 변화로 인해 발바닥의 아치가 무너지며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사실 이 증상들은 출산한 후 지금도 조금은 느끼고 있는데요 (출산 후 4개월) 스트레칭, 마사지볼로 발마사지해주기, 편한 신발 신기, 집안에 푹신한 매트 깔기 등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하니 조금씩 완화가 됩니다. 

 

 

8. 소양증

저는 임신성 소양증에 해당하지는 않았지만, 임산부 10명 중 2명은 소양증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임신성 소양증이란 가려움을 동반하여 생기는 발진이며 두드러기 붉은 반점 등이 생기게 됩니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아이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엄마의 호르몬, 아토피성 피부염, 비타민 B부족, 간기능저하 등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출산 후 증상이 없어지지만, 임신 중에는 없다가 출산 후 발병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엄청난 가려움으로 괴로움을 호소하지만 임신 중이라 태아에게 영향이 갈까 약을 복용하는 것이 꺼려져 더욱 괴롭다고 하는데요. 가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소량의 스테로이드 약 도포, 항히스타민제, 항알레르기제 복용, 건조하지 않게 보습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가렵다고 긁게 되면 색소침착이 일어나거나 더욱 가려움이 커지므로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증상들 외에도 속 쓰림, 요통 등 다양한 변화가 있습니다. 불편하겠지만 출산 후 대부분은 개선된다고 하니 미리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켜 불편함을 완화시키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기를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