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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개월 _ 임신 관련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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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떡콩떡 2023. 2. 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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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반정도 남았습니다. 가장 안정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일명 임신 황금기!!

누가 봐도 임산부인 게 티가 날 정도로 신체 변화가 크기도 합니다. 컨디션도 가장 좋고 입맛도 좋을 시기라 여행도 다니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태아도 양수량이 많아져 움직임도 더욱 커지고 더 많은 소리를 접할 수 있고 골격과 치아발달 등 더욱 많은 성장을 하는 시기이니, 건강하고 영양가 많은 음식, 칼슘과 비타민 D를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5개월 후기부터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관절들이 아플 수 있으니 무리한 운동과 무리한 관절사용을 조심해 주세요. 저는 이 통증이 임신 후기에 더 심해지고 출산 후에도 지속이 되었어요. 초기부터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태아의 6개월

21주_25.6cm, 당근 크기

태아는 이제 골격이 자리 잡아 엑스레이를 찍어도 확인이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부색은 아직 붉고 쭈글쭈글해요, 피부층이 얇아서  혈관이 비칠 정도입니다. 또 머리카락이 짙어지고 눈썹, 속눈썹도 자라나요. 또한 아가는 이제 엄마가 먹는 음식들의 맛이 모두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는 양수량이 급격히 늘어 움직이기가 더욱 수월해졌어요. 태동도 더욱 명확해졌으니 아가와 더 교감할 수 있어요.

 

22주_26.7cm, 자몽 크기

양수량이 많아지면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거꾸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나중에 다시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뇌세포가 더욱 발달하고 있고 췌장도 급격하게 발달하고 있어요. 괄약근이 발달해 태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3주_27.8cm, 패션잡지 크기

이제 눈꺼풀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눈도 뜰 수 있고, 더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가슴뼈가 흉골과 함께 발달 중인데 이번주부터 특히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흰색이었던 머리카락이 멜라닌이 생성되면서 점점 짙어지게 됩니다. 또한 태아의 유치뒤에 영구치의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4주_28.9cm, 옥수수 크기

지방이 아직 쌓이지 않아 피부는 쭈글거리지만, 불투명해지면서 붉은빛을 띄고있어요. 그리고 열과 에너지를 만드는 갈색지방이 쌓이고 있어서 아가들이 뇌, 심장, 폐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23주부터 청각기능이 거의 다 만들어져 더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외부소리 또한 들을 수 있어요. 아빠의 중저음 목소리가 더 잘 들린다고 하니 아빠도 아가와 많이 교감해 주세요!

 

 

2. 엄마의 6개월

21주_신체의 변화

이 시기는 갑상선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배가 커지면서 자궁이 폐를 누르면서 숨이 찰 수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신진대사의 변화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또 아랫배가 많이 나와 소화불량 혹은 헛배부름 증상을 느낄 수 있지만 조금씩 자주 건강한 음식을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2주_혈액순환 장애

양수량이 늘고 자궁이 커지면서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육이 뭉치고 부종이 생기면 가벼운 산책이나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세요. 심하신 분들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잘 때 다리에 경련이 날 수 있으니, 쿠션으로 다리를 받쳐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변비와 치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시고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3주_임신 피부 트러블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잇몸이 약해져서 피가 나고 부을 수도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크림이나 오일로 수분공급을 하면 완화가 됩니다. 또한 자궁벽을 두껍게 하기 위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때문에 털이 많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게 되면 점차 완화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4주_릴렉신 호르몬 분비

출산을 위해 관절을 느슨하게 하는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관절들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리한 관절사용을 조심해 주세요. 그리고 희미하던 태동이 훨씬 넓은 부위에서 느껴집니다. 양수는 매주 50ml씩 늘어나게 되고 자궁도 1cm씩 커집니다. 우리 아가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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